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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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대에 찾아온 오십견

    문은주
    등록일 2024-05-12 19:49:27 | 조회수 48
    작년부터 이유없이 통증이 심해지고,
    팔이 올라가지 않고, 뒤짐도 되지않아
    참고 참았다.... 광주로 병원을 가게되었습니다.
    Ct와 초음파를 찍어보았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었지만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는 탓에
    추가로 Mri와 mra를 찍었습니다.
    검사를 하고 나서 의사가 근육 부분 파열과.
    오십견이 같이 왔다고 했습니다.

    제 나이 겨우 36살.
    오십견이라는 말을 믿을 수 없고.
    수술을 해야한다는 의사말에
    하루하루가 우울모드였습니다.
    수술을 해서 잘못되면 젊은 나이에 어깨를 못쓰면 어쩌지?
    3주를 입원해야하는데 일을 어쩌지?하고 걱정이 많았습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하고
    주변사람들한테 여쭈어보다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한 분을 찾았고.
    그분도 수술을 하려다 약먹고 주사로 해결 할 수 있다는
    병원이 있다고 추천받아 그 병원을 가게되었습니다.

    추천을 받고 간 병원 의사가 파열이 아니라
    오십견이라며 주사맞고, 약먹고, 운동하면
    좋아질 수있다고해서 희망을 가지고 병원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주사를 맞고, 한달. 두달이 지나자
    의사는 젊은데 팔이 심각하다며 수술을 꺼내셨습니다.

    수술을 안해도 되는 병원을 찾아갔는데
    수술이야기를 들으니 다시 우울모드가 되었지만
    저는 수술이 무섭기도하고
    몸에 칼을 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의사선생님께 도수치료랑 운동을 꾸준히 하겠다고
    돌아왔습니다.

    3달째 도수치료도 받고,운동도 하며
    미세하게 팔이 올라갔지만
    그래도 다행인게 통증이 사라져서
    이젠 약은 끊어서 다해이다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30대 중반. 젊은 나이에 오십견이 왠말이냐?
    믿기지는 않지만
    어깨가 아프고 나니 ....
    어깨는 날개라는 말을 실감하게되었습니다.

    나이들어간다는 말이 좋기만 했던
    나인데...
    이젠 몸이 하나씩 고장이 나다보니
    나이들어간다는 것이 딱히 좋지만은 않은거 같습니다.


    *위로의 선물받고 싶습니다.
    차렵이불~~
    주소는 전남 나주시 빛가람로800.부영아파트 3단지 312동 2001호
    01065233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