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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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해주는 남편

    성민경
    등록일 2024-04-03 07:12:09 | 조회수 58
    안녕하세요.
    제 남편 자랑을 하려고 사연을 씁니다!
    요즘 요섹남이라고 요리하는 섹시한 남자가 대세라죠?

    제 남편은 주말이면 요리를 해주곤 하는데..
    인터넷으로 요리 동영상을 켜놓고
    여기저기 기름, 고추가루, 설탕 소금 가루, 야채 자투리 다 튀겨가며 요리를 해줍니다 ㅠㅠㅎㅎ

    요리를 한번 하고나면 주방이 초토화되고 온 집에 고기나 생선 연기가 가득차서 뒷정리하는 시간이 요리시간보다 더 길어요.
    물론 그 뒷정리는 제 몫이구요.ㅎㅎ
    저는 요리하며 중간중간 정리도 하는데 남편은 그게 어려운가봐요.
    다 어질러놓고 먹고나서 치우겠다며 다 모아놓는데 그걸 뒷정리하다보면 한숨만 나와요..
    그래도 정성스럽게 사랑을 담아서 해준 요리를 보면 밉지 않고 고맙고 사랑스럽네요.
    남편이 이번주말에는 미역국이랑 제육볶음을 해준다는데 벌써 기대되고 한편으로는 두렵네요 ㅠㅠ
    주말에 남편이 좋아하는 노래 같이 듣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전미도 - 사랑하게 될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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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