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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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연~~~

    조동훈
    등록일 2024-04-02 15:56:30 | 조회수 67
    저는 새색시 처럼 얌전하게 운전해요
    이러면 방어 운전을 할수 있어서... 운전 공포를 사라지는데 도움이 되요
    집 근처 골목에 들어서는데 어떤차가 후진을 하면서 뒤로 계속 달리네요
    나 '어.. 어..어...어....'
    부딪힐려는 순간...
    제가 오른쪽으로 핸들을 돌렸어요
    그 차는 다른 길로 슝 가버렸어요
    나 '심장 떨려 죽을뻔 했네'
    골목 지나갈때는 특히 뭔가 튀어 나올수 있어서 더 조심스럼게 운전해서 이번에 사고가 안 난거 같아요
    이처럼 운전 중에 느낄수 있는 공포와 두려움을 줄일수 있지만...
    가끔 예상치 못한 황당한 공포도 느껴요
    여동생을 집에 데려다 주는데
    밤이라 전방을 주시하고 갔어요
    신호등에 멈춰서고 백미러를 보니깐...
    여동생의 얼굴이 하얗고 핏기가 없고...섬뜻 했어요
    고개를 뒤를 돌려서 봤는데
    깜짝 놀랫어요
    여동생 '왜 놀래? 얼굴에 마스크팩한거야~'
    나 '야~!! 뒷좌석에 앉아서 마스크팩 붙인 사람 처음 본다..놀랬잖아ㅠ 귀신인줄 알고ㅠ'
    여동생 '앉아있으니깐 심심해서 마스크팩 붙여본거야~'
    순간 놀래서 귀신인줄알고 쫄아서 표정이 일그려졌이요
    전에는 차안에 벌이 들어와서ㅠ 다들 비명 지르고 업드리고 창문을 열고, 벌이 나가길 바랬던 적이 있었어요
    난 운전 중이라 엎드리지 못 하고ㅠ 몸을 움츠리고 겁에 질렸죠 ㅋ
    나 '벌 나가~ 빨리 나가~'
    운전중 앞차 옆차와 사고 날까봐...마음 졸이면서 두려움을 가지지만...
    이번처럼 예기치 못한 공포도 맛보네요ㅋ
    다음날 출근했는데 회사 계단에서 우당탕탕 소리가 나면서
    낡은 서랍장이 내려오네요
    어제밤에는 운전대 잡고 쫄보였지만 오늘은 아니죠
    전 만능 스포츠맨 이니깐요
    축구로 다져진 튼튼한 허벅지와 유연한 발목, 태권도로 만들어진 주먹으로 서랍장을 조각조각 냈어요
    조각난 합판을 폐기물 트럭에 싣었죠
    잠시 후 제차에 행사장에 가져갈 비품을 싣었어요
    비품이 쏟아지지 않게..
    과속 방지턱에서 털컹 거리지 않게...
    내리막 길에서 흔들리지 않게...
    천천히 운전하고, 핸들을 과하게 꺽지 않고, 안전 운전으로 두려움 공포를 떨치고 운행했습니다
    >신청곡 조피디 - 마이 스타일
    이름 조동훈
    전번 010 2584 3759
    주소 부산 수영구 망미로 27번길 62 동성빌라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