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수술

엄마가 이번에 뇌동맥류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목포에 사시는데 수술을 위해 내일 24일 입원하러 광주로 올라오세요
매번 광주 오실 때마다 담양에서 손자 손녀가 좋아하는 돼지 갈비를 사주시는데
내일도 입원하러 올라 오시는거면서 점심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돼지 갈비를 같이 먹기로 했어요
수술을 하면 한동안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 해줄수 없다며 백김치와 밑반찬 만들어서 가져 오신다네요
큰 수술을 앞두고도 본인 먼저가 아닌 가족들 먼저 생각하는 엄마에게 감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에요
크리스마스 가족들과 아닌 혼자 병원에 있어야 하는 엄마를 생각하니 슬프지만
엄마 앞에서는 씩씩하게 수술 잘 될거라고 긍정적 에너지 주고 싶어 사연 보내요
엄마 너무 걱정하지말고 수술 잘될거야
엄마 옆에는 언제나 가족들이 있는거 잊지 말고 화이팅
사랑해

신청곡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엄마의 컬러링이고 이번에 광주 콘서트 가고 싶었지만 수술로 인해 포가 하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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