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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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가운 정숙언니~

    박화순
    등록일 2023-12-05 21:42:07 | 조회수 88
    엊그제 나를 무척 방기는 카톡이 왔는데요
    "오마나 우리화순이 김장도하고 아들손주들이랑
    무척 잘 살고있구나 행복한 사진도 많이있고 방갑다야"
    그런데 누군지 감이 오지않아 답장을 하지않았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벨이 울리더라구요
    "나야나~김정숙언니~기억나지?
    예전에 우리 전자회사 같이 다녔잖아 잘 지내지?"
    그러고보니 지난해 농장옆 저수지 둘렛길을돌던
    정숙언니를 만났는데 넘넘 방갑다며 우린 한동안 껴안고
    방방 뛰었거든요.
    그때 언니에게 전화번호를 가르쳐주며 연락하라했는데
    어쩌다보니 깜빡했다가 제 카톡사진을보고 연락했다더라구요.
    정숙언니랑 오래전 같은회사다니며 주말이면
    등산도가고 삼겹살에 소주도 한잔씩하며
    보리밥도먹고 참 즐겁게 지냈지만 회사를 그만두고나서는
    흐지부지 연락이 끊겨 지냈지만 서로 늘 그리워했나봐요
    언니랑 그리 멀지않은곳에 살고있어
    앞으론 종종만나 그시절 함께 어울리던
    금희 금숙이 또 또 누구더라 기억이 잘 나지않지만
    암튼 생각만해도 가슴이설레고 웃음이 빵빵터지는
    많은친구들 추억하며 수다 실컷 떨어야겠어요.
    서로 얼굴만 마주봐도 어깨며 엉덩이를 흔들고
    흥을 돋구어주는 방가운 정숙언니~
    올 한해를 보내며 최고의 선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장은숙의 춤을 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