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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한 나에게......
으녜
등록일 2023-09-13 1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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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0
안녕하세요~~출퇴근길 운전할 때 그리고 사무실에서 언제나 라디오와 함께 하는 라디오를 사랑하는 1인이예요~오늘은 대견한 나에게 칭찬을 하고자 사연을 보내요~저는 아들셋을 키우는 워킹맘이랍니다. 결혼에서 17년동안 출산하고 육아한 적 빼고는 13년동안 한번도 쉬지 않고 일을 했던 것 같아요...그런데 삼형제가 중,고등학생이 되다 보니 학원비에 식비에 신랑과 저의 월급으로는 생활이 너무 여유롭지가 않은 거예요...물론 아껴서 사용하면 되겠지만 전 결혼을 일찍 해서 친정엄마에게도 이것 저것 해 드리고 싶은데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생각처럼 쉽지가 않터라구요...물론 부모님은 아이들 키우기도 힘든데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지만 주변에 보니 건강하실 때 잘 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더라구요...그래서 올해 초부터 투잡으로 아르바이트를 해 볼까 생각만 하다가 3개월전에 실행에 옮겨서 지금은 새벽4시부터 6시까지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포장하는 알바를시작했답니다...알바 끝나고 퇴근해서 아이들 챙기고 다시 본업으로 출근하기를 3개월....처음 시작할 때는 사실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됐지만 3개월동안 지각한 번 하지 않고 나름 재밌게 하고 있는 저를 보면서 스스로 참 대견하다 싶어요...물론 신랑도 아이들도 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래도 일 할 수 있음에 감사해 하면서 새벽에 일을 나가고 있어요...그리고 다들 자고 있는 시간에 일을 하는 것도 괜찮터라고요~~그리고 강인한 체력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해하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어요...요즘 새벽에 출근할 때 제가 즐겨 듣는 서영은의 꿈을 꾼다 신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