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가족 휴가 날짜가 맞지않아
아들은 먼저 친구와 다녀오고
아빠 휴가인데
엄마는
집에서 밥만 할 것 같다며
딸랑이가 주말 시간을 내서
1박2일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세종으로 공주로ᆢ
대전에서 세종ㆍ공주 갈 때는
초보인 딸랑이가 운전을 하고ᆢ
초보에 초행길인데도
차분하게 잘하는 걸 보니
마음이 조금은 놓이네요~
세종 식물원에서
잠시 더위도 피하고
공주 공산성 야경을 보고
딸랑이가 계획하고
예약해준 맛난 음식도
먹고 미리 예약한
한옥호텔에서
운치를 즐기며
맥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지요~
경기도 고양에서 얼굴보고싶다며
새벽기차 타고 온 언니를 마중하고
아침의 공산성을 또 보고
나태주 시인님의 풀꽃문학관도 들려
마음에 시 한아름 품어보기도 합니다!
대전 한빛탑 야경과
빛분수를 보며 언니와 생맥주한잔으로
회포를 풀고
밤기차에 오르는 언니를 배웅하며
휴가를 마칩니다ㆍ
숨이 턱에 차는 햇볕과
폭염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않고
아빠 엄마 이모까지 잘 보필해준
나의 비타민~♡
딸랑이에게 고마운 마음과
사랑의 마음 가득 전하며~♡
일상으로 복귀합니다ㆍ
태풍이 오고 있네요
나의 좋은 사람들
추억찾기 좋은님들
태풍 피해 없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모두 파이팅~!

만남; 노사연
고추잠자리; 조용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