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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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야 이제 그만해

    박화순
    등록일 2023-07-16 20:29:35 | 조회수 98
    도엽님 안녕하세요?
    추억찾기 애청잔님들도
    무서운 장마와 폭염에 많이들 힘드시죠?
    오늘은 일요일이라 농장이웃부부 3쌍이모여
    옥수수도 삶아먹고 점심엔 근처 식당에가서
    따끈하고 얼큰한 짬뽕을 먹었어요.
    다시 농장에와서 차를마시는데 대화는 온통
    농작물 걱정들이었어요.
    "이제 고추가 막 익어가는데 쓰러진건 없어요?"
    "에고 난 가보지도 않았어요~
    가보면 뭐해 속만상하지~약을 할수도없고발이 푹푹빠지는데
    괜히갔다가 사고나면 더 큰일이잖아요"
    "맞아요~방송에서도 혹시나 논밭에나가다 위험에 처하면 큰일이다고
    절대 나가지 말라드라구요,그나저나 장마가 언제나 끝나려는지 원~"
    "그래도 여기는 아직 큰 피해는 없응께 조금만 더 참고 지켜봅시다
    다들 힘내고 어여 장마가 끝나길 바래보자구요"
    아마 잘은ㄴ몰라도 우리 추억찾기 애청자님들도
    농사며 채소며 과수원이며 크고작은 피해가
    많으시리라 생각되어 안타깝고 걱정되네요
    임곡에서 버섯재배하는 초딩친구 기남이도 안부전화했더니
    3년전 악몽으이떠올라 밤잠을 설친다네요
    3년전 버섯농장이 물에잠겨 모든걸 다 잃고
    고마운 자원봉사자들덕분에 겨우 다시 일어섰거든요.
    암튼 지독하고 무서운 장마야~
    이제 제발 그만하고 니네집으로 돌아가서 곱게 살거라
    모두모두 힘내시고 홧팅하세요

    민혜경의 사랑은(장마야) 이제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