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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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의 시계

    정형근
    등록일 2023-05-17 02:29:21 | 조회수 117
    오늘은 광주항쟁 전야의 날입니다
    43년전 9살 꼬맹이였던 나 도청과 가까운
    내가 다니는 중흥국민학교 옥상에 마치 우리들에게 쏠것쩌럼 총을 조준하는 군인들을 보면서
    어린마음에도 우리나라를 지키는 군인아저씨들이
    외 우리가 사는 동네에 저렇게 무섭게 있지 하는
    생각을 가졌지요
    그리고 옆집에 사시는 아줌마가 열심히 김밥을
    말고 계시는 옆에 앉아 있으니 김밥한줄을 주시던기역이 그리고 나중에 철이들고 그 김밥한줄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선배님들의 소중한
    자양분이였다는걸 알게 되었지요
    그렇게 우리는 많은 분들의 희생으로 오늘 소중한 민주주의라는 공기를 얻게 되었는데
    43년이 지난 오늘 우리가 방심한 사이 역사의 시계가 다시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 슬픈 현실속에 있습니다
    종교인이라는 가면을 쓴 자가 광주역에 와서
    숭고한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모욕하고
    위정자들도 선거때는 광주를 이용하다가
    또 다시 광주시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모묙을 하지요
    또 내일 기념식에 위정자들이 단체로 와서
    말도 안되는 소리로 광주를 욕보일거라 생각하니
    화가납니다
    특히 광주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아 제발 정신차려라
    역사가 퇴보하는 지금 달콤한 말 한마디로 당신들의 역활이 다하는게 아니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열사들 앞에
    부끄럽지 않는 행동들을 하세요
    43주년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은 너무도 슬프고
    열사들에게 한없이 죄송한 날입니다
    정태춘 5,18
    노찿사 오월의노래1
    안치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