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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눈을 둘까요?
김덕순
등록일 2023-03-29 17:27:07
|
조회수 82
세상이 꽃대궐입니다.
지난겨울 무척 추웠고 그리고 가물었는데,
봄꽃들이 일제히 함성처럼 피어났습니다.
지금,그리고 여기 내가 있는 곳이 다름 아닌 무릉도원이다 싶네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피어난 생명들이기에 더욱 예쁩니다.
오늘 아침,
일찍 출근해서 직장 근처의 둘레길을 아주 천천히 걸었습니다.
천천히 걸으니 보이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진분홍 광대나물이 묵정밭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오래도록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그냥 없을만큼 너무도 이뻐서 한컷.
봄이라고 두릅도 봉긋 고개를 내미네요.
글쎄 나무 우듬지에서는 생명이라고는 보이지 않았었는데
관심 갖지 않고 한눈파는 사이 제법 올라왔네요.
할미꽃,조팝나무꽃,명자꽃,벚꽃까지 합세하니
여기저기가 꽃대궐 맞습니다.
일제히 피어난 벚꽃은 벌써 살짝 부는 미풍에도 꽃비를 내리네요.
꽃비 맞으려고 나무 밑을 기웃거리는 제 자신이 우습게 느껴졌는데
어쩌겠어요!
가장 맞고 싶은 꽃비인 것을.
지난한 날들을 보내고 피어난 꽃들인지라 한껏 즐기려고요.
퇴근 후 천변 한번 달려볼 생각입니다.
봄이 더 진하게 제게 달려들겠죠!
좋은 계절을 만났음이 행복입니다.
양희은 하얀목련 듣고 싶네요.
지난겨울 무척 추웠고 그리고 가물었는데,
봄꽃들이 일제히 함성처럼 피어났습니다.
지금,그리고 여기 내가 있는 곳이 다름 아닌 무릉도원이다 싶네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피어난 생명들이기에 더욱 예쁩니다.
오늘 아침,
일찍 출근해서 직장 근처의 둘레길을 아주 천천히 걸었습니다.
천천히 걸으니 보이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진분홍 광대나물이 묵정밭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오래도록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그냥 없을만큼 너무도 이뻐서 한컷.
봄이라고 두릅도 봉긋 고개를 내미네요.
글쎄 나무 우듬지에서는 생명이라고는 보이지 않았었는데
관심 갖지 않고 한눈파는 사이 제법 올라왔네요.
할미꽃,조팝나무꽃,명자꽃,벚꽃까지 합세하니
여기저기가 꽃대궐 맞습니다.
일제히 피어난 벚꽃은 벌써 살짝 부는 미풍에도 꽃비를 내리네요.
꽃비 맞으려고 나무 밑을 기웃거리는 제 자신이 우습게 느껴졌는데
어쩌겠어요!
가장 맞고 싶은 꽃비인 것을.
지난한 날들을 보내고 피어난 꽃들인지라 한껏 즐기려고요.
퇴근 후 천변 한번 달려볼 생각입니다.
봄이 더 진하게 제게 달려들겠죠!
좋은 계절을 만났음이 행복입니다.
양희은 하얀목련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