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kbc fm을 아껴주시는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음악과 더불어 청취자 여러분의 좋은 사연을 공유 하고자 만든 참여하기 게시판은 
    모든 연령충에서 사용하고 계시는 열린 공간입니다.
    따라서 운영상 부득이하게 아래 내용에 해당되는 게시물은 게시자의 동의 없이 삭제되며
    일정기간 게시판 사용이 제한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인신 공격, 비방성 글 
    2.  욕설 또는 욕을 변형한 단어가 포함된 글
    3.  퇴폐적인 행위를 미화,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는 글
    4.  광고 홍보성, 상업성 게시물
    5.  게시판 주제에 맞지 않는 스팸 게시물

    반추

    김덕순
    등록일 2023-03-17 13:33:50 | 조회수 74
    36주.
    임산부 딸의 주수입니다.
    마지막 병원의 정기검진 다녀온 딸은
    카톡으로 일정을 알려왔네요.
    다태아는 한 달 정도 출산이 빠르다더니 정말 그런가 봅니다.예정일은 한 달 미처 못 남았는데 말이지요.
    21일,
    분만은 하고 2주간 조리원에 있고
    그리고 퇴원.
    그 퇴원에 맞추어서 딸아이 집에 다녀와야 할 판입니다.아무리 바빠도 기어코 가서 다만 며칠간이라도 산후조리 손을 넣어줄 요량입니다.
    한 아이는 2.6kg,한 아이는 2.5kg
    아이의 몸무게를 듣고보니 순간 30년 남짓의 시간이 되돌려졌습니다.
    둘째아이를 2.6kg로 낳았거든요.
    다니던 병원에서 인큐베이터 운운해서 다른 병원으로 옮겨 작게 낳아 잘 길렀노라고 딸에게 얘기했더니 우리 딸 그러네요.어찌 그리 생생하게 기억하냐고?.
    "엄마라서 그렇다"
    라고 답했네요.
    톡으로 그 시절 떠올리며 한참 얘기했습니다.
    세월이 주마등처럼 흘렀다고 했더니만 딸아이도 동감이라네요ㅎㅎ
    큰딸 낳은 게 엊그제인듯 싶은데 그 아이가 다섯 살이고 또 출산을 앞두고 있으니 그렇겠죠!
    기쁜데 마음 한 편은 슬픈 이 이중적 마음은 뭘까요?
    아마도 출산의 고통을 몸소 겪었기 때문이겠죠!
    딸!
    힘내서 출산도 잘하자!
    4월과 5월 장미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