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kbc fm을 아껴주시는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음악과 더불어 청취자 여러분의 좋은 사연을 공유 하고자 만든 참여하기 게시판은 
    모든 연령충에서 사용하고 계시는 열린 공간입니다.
    따라서 운영상 부득이하게 아래 내용에 해당되는 게시물은 게시자의 동의 없이 삭제되며
    일정기간 게시판 사용이 제한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인신 공격, 비방성 글 
    2.  욕설 또는 욕을 변형한 단어가 포함된 글
    3.  퇴폐적인 행위를 미화,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는 글
    4.  광고 홍보성, 상업성 게시물
    5.  게시판 주제에 맞지 않는 스팸 게시물

    우리엄마

    박영선
    등록일 2022-12-29 07:28:35 | 조회수 84
    안녕하세요^^
    엊그제 하늘에 구멍난듯 눈이 퍼붓던 날!!
    친정엄마가 무릎수술을하고 입원해계신 병원에서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엄마가 코로나 확진됐다는 전화..
    연세도많고 중증환자이다보니 빨리 큰 병원으로 이송해야된다고..
    하늘이 무너지는것같았습니다~화도났구요..병원에서 어떻게 관리를했기에 일주일째 입원해있는 환자가 코로나가걸렸는지..이해가되지않았지만 우선 빨리 병원을옮겨야했습니다
    폐에 물도 좀차있고 연세가 너무 많다보니 2~3일이 고비라는 소릴듣고 참 참담했습니다..제머리가 바보가된듯 뭐를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더라구요
    하얀백발..기운하나없는 엄마의모습
    무릎수술때문에 걷지도못한 80이 훌쩍넘은 엄마는 이유도모른채 혼자격리되어 이송차량에 실려갔습니다..
    아무도없는 격리된 병실에서 혼자 버티고 싸우며 얼마나 외로우셨을까요..
    그 작은체구로 버티고계실 짠한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려옵니다

    시간이 약인것처럼 그래도 지금은
    염증수치도 많이내려가고있고 더 지켜봐야알겠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회복단계라면서 퇴원까지 간호사님께서 얘기해주시더라구요..그런엄마에게 끝까지
    잛이겨내시라고 좋은기운좀 많이주세요~

    엄마!!
    나..이제부터 엄마한테 더 잘할께
    빨리 회복해서 맛있는밥 먹으러갑시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광주광역시 서구 동천동 542번지 프린스빌3층
    박영선 01036336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