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 fm을 아껴주시는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음악과 더불어 청취자 여러분의 좋은 사연을 공유 하고자 만든 참여하기 게시판은
모든 연령충에서 사용하고 계시는 열린 공간입니다.
따라서 운영상 부득이하게 아래 내용에 해당되는 게시물은 게시자의 동의 없이 삭제되며
일정기간 게시판 사용이 제한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인신 공격, 비방성 글
2. 욕설 또는 욕을 변형한 단어가 포함된 글
3. 퇴폐적인 행위를 미화,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는 글
4. 광고 홍보성, 상업성 게시물
5. 게시판 주제에 맞지 않는 스팸 게시물
낙엽을 밟으며
박화순
등록일 2022-11-16 20:26:41
|
조회수 95
도엽님 안녕하세요?
요즘 거리마다 뒹구는 낙엽을 밟을때마다
"아 가을이구나~어쩜~!"하며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네요.
특히 노오란 은행잎을 볼때면 예쁜걸 몇개 주워들고
어릴적 알록달록 예쁜 단풍잎들을 주워모아
동화책이며 교과서에 사이사이 끼워두었다가
국군아저씨들께 위문편지를 쓸때면 몇장씩 넣어보내던
멋진추억이 떠오르곤 하네요.
그런데 참 이상한건 젊은시절엔
단풍이 곱게 물들기도전에 장성 백양사로 내장사로
강천사로 무등산 규봉암으로 퍽이나 돌아다녔었는데
요즘은 농장옆 어등산 단풍구경도 가지않고 그저 농장근처에
물들어가는 단풍보는것만으로도 대만족하는거있죠.
지난주에도 이번주에도 아들들이 단풍구경 시켜준다고하는데
걍 니네들끼리 다녀오렴~
난 농장가서 이런저런일하며 지낼거니까~했어요.
예전에 엄마께서
"한살이라도 젊을때 구경도다니고 예쁜 옷도 사입고하렴"
하시던 말씀이생각나 피식 웃어봅니다.
암튼 요즘 거리마다 뒹구는 낙엽보며
미화원 아저씨들이 고생하시겠구나 생각하니
나이들어가는 제자신이 씁쓸해지네요
추억찾기 애청자님들은
저처럼 게으름피우지말고 예쁜 단풒ㅇ구경하러
여기저기다니며 예쁜추억 많이 쌓으세요
최헌의 오동잎
요즘 거리마다 뒹구는 낙엽을 밟을때마다
"아 가을이구나~어쩜~!"하며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네요.
특히 노오란 은행잎을 볼때면 예쁜걸 몇개 주워들고
어릴적 알록달록 예쁜 단풍잎들을 주워모아
동화책이며 교과서에 사이사이 끼워두었다가
국군아저씨들께 위문편지를 쓸때면 몇장씩 넣어보내던
멋진추억이 떠오르곤 하네요.
그런데 참 이상한건 젊은시절엔
단풍이 곱게 물들기도전에 장성 백양사로 내장사로
강천사로 무등산 규봉암으로 퍽이나 돌아다녔었는데
요즘은 농장옆 어등산 단풍구경도 가지않고 그저 농장근처에
물들어가는 단풍보는것만으로도 대만족하는거있죠.
지난주에도 이번주에도 아들들이 단풍구경 시켜준다고하는데
걍 니네들끼리 다녀오렴~
난 농장가서 이런저런일하며 지낼거니까~했어요.
예전에 엄마께서
"한살이라도 젊을때 구경도다니고 예쁜 옷도 사입고하렴"
하시던 말씀이생각나 피식 웃어봅니다.
암튼 요즘 거리마다 뒹구는 낙엽보며
미화원 아저씨들이 고생하시겠구나 생각하니
나이들어가는 제자신이 씁쓸해지네요
추억찾기 애청자님들은
저처럼 게으름피우지말고 예쁜 단풒ㅇ구경하러
여기저기다니며 예쁜추억 많이 쌓으세요
최헌의 오동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