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고물차 바꿨어요.

결혼하여 멀리 경상도에살던
아들이 집으로 들어와 함께 지낸지 5년이 되었는데
무슨일이 생기면 뭐든 척척 해결해주어
얼마나 다행인지 볼때마다 엉덩이 톡톡 두들겨주곤합니다
남편 자동차가 딱 20년 되었는데 자꾸 폐차시키라는
문자도오고 타이어도 바꿔야하여 고민을 했었는데
며칠전 아빠한테 딱 맞는 자동차를 찜해놓고
적지않은 금액을 내 놓더라구요.
그래서 온가족이 얼마씩 성의껏 내놓아 기분좋게 남편의
고물차를 바꾸게되었고 수욜에 새차가 도착하게 되었어요.
남편은 괜찮은데 하면서도 마치 소풍가기전날 들떠있는 아이마냥
싱글벙글 좋아서 어쩔줄을 몰라합니다.
10분거리에있는 농장에 다니는게 거의 전부지만
언젠가부터는 제 출퇴근까지 시켜주어 덕분에 저도
언제 멈출지모르는 고물차를 졸업하고 새차를 탈수있어
남편만큼이나 설레는건 어쩔수 없네요
도엽님~
이제 단풍철도 되었으니 좋은차타고 여기저기 구경다니며
예쁜추억사연 더더더 많이 추억찾기에 올려볼께요
사랑하는 우리 효자아들 넘넘 고맙고 사랑해

최성수의 기쁜우리사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