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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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우리 힘내자^^

    마음
    등록일 2022-10-22 01:37:08 | 조회수 110
    안녕하세요^^ 벌써 가을입니다..시간 참 빠르네요 어느새 저도 60을바라보는 나이가됐으니말입니다 이른나이에 결혼해 저희부부 주위챙기면서 참 열심 잘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 이 나이에 씁쓸한 인생을 배우게되네요..
    작년 건강검진에서 남편이 건강이 좋지않다는 소릴듣고 아이들과 전 참 많이도 울었답니다
    남편에게 이런일이 생길줄 상상도못했거든요..
    그나마 지금이라도 발견해 치료할수잇어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소식을 듣고 남편과 제가 힘듦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살뜰이 챙겼던 가장 가까운 가족들의 위로가있을줄알앗습니다 그런데 그렇지않더라구요..속앓이를할망정 힘들다는 표현을 하지않는 제 성격탓도있겠지만 가족이라는 이유로 그저 받는거에만 익숙해저버린것들이 어느새 당연함으로.. 그 당연함을 하지않으니 서운했는지 동생들에게선 전화 한통화없더라구요
    돌아보니 참 바보처럼 살아왔더라구요

    남편은 꾸준히 치료중이고 다행히 호전되어가고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익숙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않았으면합니다..그것이 설령 가족이라하라도.. 이제 전 큰딸, 큰언니, 큰누나..이런 무게의 짐에서 내려와 늦었지만 힘들땐 힘들다고 표현하면서 살아가려합니다
    저희부부 지금 괜찮다고 무지 애쓰는중이고
    화이팅하면서 열심 살아가고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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