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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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휴가는..

    비니리미허니
    등록일 2022-08-10 01:23:07 | 조회수 111
    익명부탁드리며.
    지난주,휴가였습니다.
    코로나사태이후 못가고있던 친정집도 가고,일년넘게 누워있는 친정오빠도 보러가려고..
    그렇게 먼길을 달려 친정에 도착해서 부모님과 저녁먹고 들어오니,오빠상태가 안좋다 연락이 왔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병원으로 세시간을 달려갔고,저는 오빠얼굴 못보고 부모님만 10 분의 면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아침6시 지나서 떠나가버린 오빠.
    그렇게 휴가동안 오빠를 보내고 왔습니다.
    작년 5월 10 일 쓰러지고 난 후,코로나를 핑계로,또 다른 것들을 핑계로 한반도 못가봤는데,겨우 이번 휴가에 면회잡고도 급격히 상태가 안좋아진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
    떠나기전에 얼굴은 못봤지만,그래도 우리가 도착할때까지 잘 버텨주고,엄마아빠 만나고 나서도 몇시간이라도 쉬었다 내려가라고 아침되어서야 떠나간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나는,오빠 아픈 모습,누워있는 모습을 못봐서 그런가 아직 떠났다는것이 쉬이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모쪼록,떠난 오빠도,떠난 오빠를 가슴에 묻은 엄마도 어서 편안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조성모ㅡ투헤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