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건 행하세요^^

도엽님~
월요일 한달만에 손에 박혀있는 핀제거 수술을 받고
상처소독을하러 병원에 다녀와 후유~
날씨는덥고 손을 맘대로 사용할수없어
손주녀석의 도움으로 비닐팩을 아픈손에 씌우고
고무밴드로 물이 들어가지않게 묶고난후
샤워를하려면 한손으로 움직이느라 어찌나 불편하던지요
시간은 두배로걸리고 끝나고나면 다시또 땀이 주루루~~~
아직도 한손으로 불편하지만 이제 거의다 나은것같아
기분만은 한결 가벼워졌네요
한달동안 한손으로 생활하며 전에 장애인 활동보조일하며
그분들의 손과발이되어 성심성의껏 보살펴드리던 생각이 났어요
그때마다 "고마워~고마워~"하시며 환한표정 지으시던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있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이제 다음주부터 다시 출근도 해야하는데 정말 더 조심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그동안 불편끼친 우리가족들과 주변분들에게
전보다 더 더 깊이깊이 감사하며 살려구요
도엽님~
이번 토욜이 초복이라네요
우리 추억찾기 애청자님들 모두모두 보양음식 많이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게요 사랑합니다

임영웅의 별빛같은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