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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아 정말정말 사랑해
농장 밭둑에 봄비를맞고 쑤욱 올라온
봄쑥이 불편한 허리를 하고있는 저를 유혹하더군요.
몸살대살하며 서너주먹캐서 잘 다듬어 쑥국을 끓였는데
와아~! 어릴적 엄마가 끓여주시던 그맛이 생각나더라구요.
어릴적 대식구인 우리집은 이맘때 쑥국을 자주 먹었는데
딸내미가 캐온쑥을 엄마는 잘씻어 절구에찧어서 쑥물을 쏘옥빼고
멸치랑 된장을넣어 홀랑하게 한솥끓이셨는데 육남매가 그맛에
푹 빠졌던 생각납니다.
그리고 쑥이 좀더자라면 맛있는 쑥버무리도 정말 맛있었죠.
전 어릴적 엄마의 쑥국과 쑥버무리를 많이 먹고자라서인지
어른이된 지금도 쑥떡이며 쑥개떡이며 쑥이들어간 음식을
무지무지 좋아합니다
가끔 얘들이랑 손주들에게도 쑥이 몸에좋다며 강요를해서 좀 거시기 하지만요
남편도
"어니~쑥떡이 그렇게 좋으면 당신이나 많이먹게`~
싫다는 얘들힌테 강요하지말고~"하며 핀잔을 줍니다.
하지만 지금도 오빠들이랑 언니만나면 저처럼 쑥이들어간 음식을 모두 좋아하더라구요
암튼 이봄이 지나기전 향기좋고 맛좋은 쑥 많이캐서
실컷먹고 건강해야겠어요
쑥~!아 정말정말 사랑해
어린시절 함게 쑥캐러다녔던 소꿉친구
강님이,점순이,명순이 현주를 생각하며 노래 신청합니다
안재욱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