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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케 전화
오늘 이 해가 가기전
고3담임 선생님 번호를 알게 되어서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어요
31년전 문성고등학교3학년1반 정상기 선생님
어쩌나 무서웠던지 별명이 불독선생님 이였지요
학교다닐때 많이 맞기도 하구요
그래두 졸업하고 선생님
생각이 젤 먼저 나더군요
2006년에 학교방문해서
졸업증명서 발급받고 언덕을 내려오는데 뒤에서
제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정상기 선생님 이였습니다
학교왔으면 선생님 만나고 가야지 그냥 간다고
하셔서 크게 성공도 못하구 손도 심하게 다쳐 선생님 뵐 면목이 없었다구 말씀드리니 제 다친손을 말없이 잡아 주시면서 격려를 해주시던 선생님 고3때는 한없이 무섭기만 하던 선생님이셨는데 제자사랑하는 그 망 을 알기에 감사한 마음이였습니다
16년만에 전화로 제 이름을 말씀드리니 바로 기역하시구 뭐하냐 장가는 갔냐 손은 어쩌냐 하면서 16년만에 전화드렸는데 이리 제 안부를 물어봐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선생닝 은 제가 아픈 손으로 시내버스를 운전한다고 하니 장하다하시고
또 장가도 가서 딸 하나 있다고 하니 정말 잘 됐다고 너무 기뻐해주셨습니다
선생닝 은 제작년 문성중교장선생님으로 퇴임하시고 지금은 광주 남구 청소년수년관 관장닝 으로 계신다고 하시면서 끅 휴무때 놀러 오라고 하셔서 다음에 만날 약속을 하고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수십년이 지나도 저를 기역해주시고 제 걱정해주시는 정상기선생님 항상 건강하세요
조만간 찿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