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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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케 전화

    정형근
    등록일 2021-12-30 04:53:27 | 조회수 99

    ​오늘  이 해가  가기전 

    고3담임 선생님  번호를  알게 되어서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어요

    31년전  문성고등학교3학년1반  정상기  선생님

    어쩌나  무서웠던지  별명이  불독선생님  이였지요

    학교다닐때  많이  맞기도  하구요

    그래두  졸업하고 선생님

    생각이  젤  먼저  나더군요

    2006년에  학교방문해서

    졸업증명서  발급받고  언덕을  내려오는데  뒤에서

    제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정상기  선생님 이였습니다

    학교왔으면  선생님  만나고  가야지  그냥 간다고

    하셔서  크게  성공도   못하구   손도  심하게  다쳐  선생님 뵐 면목이 없었다구  말씀드리니  제  다친손을  말없이 잡아 주시면서  격려를  해주시던  선생님 고3때는 한없이 무섭기만  하던 선생님이셨는데  제자사랑하는 그 망 을  알기에  감사한 마음이였습니다

    16년만에  전화로  제 이름을  말씀드리니  바로 기역하시구  뭐하냐  장가는 갔냐  손은 어쩌냐 하면서 16년만에 전화드렸는데  이리 제 안부를  물어봐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선생닝 은  제가  아픈 손으로  시내버스를  운전한다고 하니 장하다하시고

    또  장가도 가서 딸  하나 있다고   하니 정말 잘 됐다고  너무 기뻐해주셨습니다

    선생닝 은 제작년 문성중교장선생님으로  퇴임하시고  지금은 광주 남구 청소년수년관 관장닝 으로  계신다고  하시면서  끅 휴무때 놀러  오라고 하셔서  다음에 만날  약속을 하고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수십년이 지나도 저를 기역해주시고  제 걱정해주시는 정상기선생님   항상 건강하세요

    조만간 찿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