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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찾기와 함께 나이들어가기..
추억찾기의 시작부터 언제나 평일 오후 4시면
하루의 안정을 찾으며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올 가족의 저녁을 준비하곤 했습니다.
어쩌면 추억찾기와 함께 나이들어가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인데
지방방송에 대한 갑질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이 상황이
마음 아프고 당황스럽게 하네요.
1998년 2월 2일 시작한 추억찾기..
그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추억의 한자리를 차지했는지
그들은
시간과 추억을 너무 소홀히 생각한건 아닌지..
애청자와 함께한다는 방송이 애청자를 무시하고
애청자의 추억을 하찮게 여긴건 아닌지 묻고 싶네요.
역대 진행자님들께서는 방송의 성격상이니
모르는 척 하시는건지
언제나 목소리에 진심이 담겼다 생각했는데
그 오랜 세월 동안 애청자들의 마음을
어느정도는 아실 수도 있을텐데
이건 아니다. 한마디쯤은 서울 본사에 건의하실 수는 없는지..
진행자님들의 목소리와 음악에 울고 웃었던
그 오랜 세월의 추억의 페이지를 지켜주실 수는 없으신지..
건의하고 항의하고 지킬 수 있는
그 만큼의 파워는 있으실 것 같은데
그저 사연을 읽었을 뿐인건지..
방송에 대한 애착과 애청자들의 진심을 없으신건지..
더 좋은 자리에서도 진행자님들에게도 추억찾기는
날마다의 추억일텐데
님들께도 참으로 실망입니다.
충분히 그러실 수 있는 자리에 있으실텐데 말입니다.
애면글면하는 애청자들만 추억의 치맛자락을 꼭 쥐고 있으니
마음이 더 아프고 하루의 한귀퉁이가 떨어져나간 것 같네요.
오후 4시면 방황하는 마음을 어쩌면 좋을까요?
방송국님들~
부디 그러지마시길..
애청자가 없는 방송은 광주방송이 아닙니다.
부디 언제나처럼 우리의 오후가 다시 사랑과 추억의 사간으로
돌아오기를..
참.. 맘 아프고 허전하고
배신감에 눈물나는 그런날이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방송국 어느님이 우리의 마음을 취합해서
본사에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방송 추억찾기를 그 자리에 그 시간에 돌려놓으시길..
제발 애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