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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가내린뒤라 습도는 높고 날씨는 무더위에 폭염....
오후부터는 비가 내려준다는데...
저의 고향은 전남 보성....하고도 회천면...
쉽게 이야기하자면 녹차밭과 율포해수욕장을 끼고있는 득량만쪽 이랍니다
친가와 외가가 이웃 마을 이라고 볼수있는곳이죠
어린시절 여름방학을하면 이곳 보성에 내려가 살다시피 했었는데 낮에는 이웃에 사는 친구 그리고 형, 누나들을 따라 복잡한 율포해수욕장이아닌 주변 바닷가에서 수영도하고 썰물에 바닷물이 빠지면 조개도 고막도 캐고 주변 갯뻘에서 조그마한 게도잡던일들이 생각나네요
특히나 갯뻘가운데 커다란 바위틈에서 꽃게를 잡아 모닥불에 구워먹던 생각이 자주 떠오르곤 합니다
꽃게를 잡다가 집게발에 손가락이라도 물리는 날에는 손가락에서 나오는 피를 보면서 한없이 울기도했었고...
무엇보다도 저녘이면 동내어르신들께서 마당 한가운데 쑥과 풀들을 모아 모기불을지펴놓고 평상에모여앉아 그모기불에 구워먹던 옥수수와 감자...
그맛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읍니다
가끔 와이프가 삶아주는 감자와옥수수로는 대신할수없는 그런 맛이였죠
신청곡 : 산울림 -- 참문너머 어련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신청인 : 김 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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