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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벗 음악
김왕률
등록일 2019-06-19 02: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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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3
`길`(김윤아) 띄워 주세요.잠이 안 와 눈을 깨어 보니 자정 넘어 한 시~이 때 들리는 노래가 이 곡이더군요. 멜로디는 안 들리고 가사가 가슴을 파고 들었죠. 한 밤의 여유라니~딱히 바쁘지도 않으면서 쫓기듯 사는 삶의에 누리는 뜻하지 않은 이 여유로움에 참으로 고마움을 느낍니다.노래는 대체로 멜로디를 중시하는데, 이따금 조용히 노랫말을 들어 보면 훌륭한 곡을 건지기도 합니다. 흔히 유행가라는 곡들은 인기에 영합하는데,그 중엔 평범하면서도 진실을 품은 곡들이 얼마나 많은지요~제 경우 밸러드를 선호하기에, 나이 들어 쉽사리 기호가 바뀌지 않습니다.어쨌든 노래는 좋은 것입니다.평생을 음악과 더불어 사는 가수인 제친구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우울하거나 일이 꼬일 때 늘 나의 벗이 되어 주는 음악이 난 참 좋습니다.(010 9021 1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