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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하며 살아요,.
김왕률
등록일 2019-05-14 23: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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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9
`Have you ever seen the rain?`(C.C.R) 비 좀 맞고 싶군요. 엊그제 밤이었습니다. 한 두시 쯤이었죠. 옆집 남자가 초인종을 누르더군요."무슨 일이시죠?""예, 죄송합니다만, 도둑 맞지 않으셨습니까?""괜찮습니다.왜요?"그의 얘기는, 늦게 들어오니 현관문이 열려 있고 방마다 뒤진 상태로 엉망이더라는 것이다.`도어 락`의 고장으로 수리 중인데 일이 터졌다는 것이다.캐머러와 결혼 반지 등 서너 점을 빼곤 큰 손실이 없어 다행이란 그의 표정에서 서민인 그가 참 낙천적이라 느껴졌다.하긴 도난이란 게, 아무리 단속해도 가져 가려면 잃는가 보다.그래도 `내 것`은 소중하기에 늘 챙겨야겠다.(010 9021 1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