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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해가 떠서 지는 노을처럼 우리 막내는 매일 엄마를 향해 달리고 있다.
소리없이 해가 떠서 지는 노을처럼 우리 막내는 매일 엄마를 향해 달리고 있다
치매 판정을 받고 콧줄로 식사를 시작한지가 아마도 1년이 넘어간다
병원생활은 2년이 넘었지만,
매일 엄마를 찾아가 양치질를 해 준다,
이빨도 몇개 없는데 코로 식사를 해도 목으로 거미줄같은 이물질이 고이나보다
양치질을 해 줌으로 혀 말림도 방지하나보다,
요양사분들도 손가락이 잘릴까봐 해 주지않는데
우리 막내는 매일 꺼즈로 가그린을 희석해서 부드러운 솜뭉치로 엄마 입속을 개운하게 해 준다,
그런 막내의 일상도 허하게 2주전부터 욕창은 더해 지고 배에 복수가 차오르는것 같아 옆건물 전대 병원으로 모시고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폐에 물이 고이는것 같단다.
방금 문자해보니 계속 잠만 주무신단다.이 누나도 아파 병원에 있어서 더욱 미안하고,,,
노대동 전대 요양병원에 계시는 우리 엄마와 막내의 일상이 안쓰럽다.
소리없이 해가 떠서 지는 노을처럼 우리 막내는 매일 엄마한테 달려가 이별 중이다.
그런 우리 막내가 내일 (음력)8월12일 생일이다.
미역국인들 제대로 먹겠는가?
우리 막내에게 너무 미안하구 고마워 이 글을 마무리하고 나면
모바일 케익을 보낼생각입니다.
우리 올케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요.
우리 막내가 병원에서 엄마 양치시킬때 엄마는 귀로 듣지도 못하지만 이 글이 전달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 봅니다.
도깨비드라마처럼 너무 간절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는 하는데..
간절히 마음을 담아 봅니다.
막내야 많이 많이 고맙고 미안한 마음으로 이 글을 대신하고 싶구나,
막내야 49살의 생일을 축하 축하 한다
늘 늘 건강하구 아프지 말기를 기도해 본다.
PH:: 010-2603-7549
이름 ;;모 상삼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324-5
(남양 우유 진월동 대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