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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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장모님

    정형근
    등록일 2018-08-23 22:17:16 | 조회수 35
    슬프고도 너무 슬픈일이 저에게 일어났읍니다
    어제 베트남에서 전화가 왔는데 장모님이 위험하다고 하면서
    지금 인공호흡기를 달고 우리가족이 베트남에 가면
    마지막 인사를 하고 먼길을 떠나신다고 하내요
    불쌍한 우리 장모님
    11년전 첨 만나 말은 통하지 않아도
    처가집가면 멀리 한국에서 우리 막내사위 왔다고
    반갑게 저를 안아주시고 만난 음식도 해주셨죠
    건강이 안좋으셔도 장모님은 자신의 몸보다 항상 자식걱정이
    먼저였읍니다
    특히 사랑하는 막내딸을 멀리 한국으로 보내고
    얼마나 보고싶으셨을까요
    자주 가보지도 못했는데 제대로 이 사위 효도도 못했는데
    마지막 끈을 붙잡고 계시는 장모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내요
    장모님 이제 자식 걱정 그만하시고 더이상 아픔이 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저희 오늘 저녁 장모님이 그또록 보고 싶어했던 당신의 막내딸과 채희와 갈게요
    조금만 힘내주세요
    장모님 사랑합니다

    최진희 천상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