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을 보내드려야하는 마음....

일주일전...
그토록 건강하시던 이버님께서 하루일과를 마치시고 샤워까지하신뒤 어머님과 수제비죽을 저녘식사로 드시기로하고 어머님께서 수제비죽을 준비하시동아 잠깐주무시기위해 거실에 누우셨는데... 순간 심정지상태가와서 119구급대에 전화를해서 구급대윈들이 심폐소생술을하면서 전대병원 응급실로 모시고가서 지금은 인공호흡기에 의지하시고 숨은쉬고 계시지만 아무것도 몰라보시는 거의 식물인간상태로 계십니다..
지난 일주일간 날마다 병원을들러 이런말씀 저런말씀을드려보지만 아무런말씀없이 누워만계시는 아버님.....
시간만나면 어머님모시고 보성에있는 할아버지 할머니산소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산소를들러보고
그동안 아버님께서 가꾸시던 화순의 텃밭도 둘러보고 어제는 아버님께서 가꿔두신 참깨를 수확해서 아파트 베란다에 말려놓았는데도 아버지는깨어나시질않네요
지금껏 크게 말썽을피운적은 없지만 아버님의 모습을보면 그동안 잘못해드린 생각만 자꾸 떠오르고 후회스럽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도 잘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만 부모님 살아계실적에 한번더 찾아뵙고 전화라도 한번더 걸어드린다면 부모님께서 즐거워 하실겁니다....
부모님께 잘해드리세요 부모님께서는 우릴 기다려주지 않으시니까요...

신 청 곡 ; 산울림 - 청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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