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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조해영
등록일 2018-07-25 0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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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7
엄마는 젊어서 혼자몸이 되어 삼남매를 키우시느라 참 고생이 많으셨어요. 새벽부터 밤이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셨는데 밭일에 바닷일까지 가리지 않고 일하셨지요. 매일 일만 하신 엄마의 얼굴은 1년 365일 항상 검게 그을린 모습이었어요. 하루 일하지 말고 여행 한번 다녀오자고 하면 거울을 보시며 "오매~~얼굴이 새까매서 어디 가지도 못하것다 하하하하" 하고 얼굴을 쓰다듬으며 애써 웃어보이시는데 그모습을 보고 있는 저는 가슴이 메어오더라구요.우리가족 모두 모여 가족여행한번 가보자 말로만 한게 벌써 몇년째인지.. 각자 시간맞추기가 참 힘이드네요.
올해는 무슨일이 있더라도 엄마 모시고 꼭 여행을 다녀오렵니다.
올해는 무슨일이 있더라도 엄마 모시고 꼭 여행을 다녀오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