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kbc fm을 아껴주시는 청취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음악과 더불어 청취자 여러분의 좋은 사연을 공유 하고자 만든 참여하기 게시판은 
    모든 연령충에서 사용하고 계시는 열린 공간입니다.
    따라서 운영상 부득이하게 아래 내용에 해당되는 게시물은 게시자의 동의 없이 삭제되며
    일정기간 게시판 사용이 제한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인신 공격, 비방성 글 
    2.  욕설 또는 욕을 변형한 단어가 포함된 글
    3.  퇴폐적인 행위를 미화,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는 글
    4.  광고 홍보성, 상업성 게시물
    5.  게시판 주제에 맞지 않는 스팸 게시물

    부모의 마음

    정형근
    등록일 2018-05-08 06:07:26 | 조회수 29
    어제 저녁 시내버스오후반 일을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오니 늦은시간인데 딸 채희가 저를 반겨주더군요
    낼 학교 갈려면 자야한다고하니 다짜고짜 제손을 잡고 방으로 데려가더니 어버이은혜노래를 학교에서 배웠다고하면서 귀엽게 부르네요
    그리고 편지를 주는데 거기에는 건강하고 예쁘게 자기를났아줘서
    엄마아빠 고맙다고 적혀있구 마지막 카네이션을 제가슴에 달아주는데 제 가슴에서 눈물이 나더군요
    그리고 가슴이 뜨거워질까요
    그냥 말없이 우리딸을 안아주었읍니다
    제가슴속에 올라오는 그 뜨거운 무먼가는 부모의 마음이겠죠
    태어날태 작게때어나 걱정했지만 크게 아픈데 없이 어여쁜 숙녀로
    자란 우리 채희
    아빠의 아픈손을 걱정해서 자주 핸드크림을 아픈손에다
    발라주면서 직접 문질러주는데 아빠 손이 징그럽지 않아 라고 물으면 아빤데 뭐가 징그러워라고 말하는 고마운딸입니다
    한국말이 서툰 엄마와 베트남 사촌오빠에게는 어엿한 한국어 선생님입니다 ㅎㅎ
    그리고 오늘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을 생각합니다
    불의의 사고로12번 수술 하는동안 우리 부모님은 얼마나 힘드셨을카요
    나중에 들었는데 12번의 수술을 할때마다 화순선산에 가셔서 조상님들에게 아버지가 우리 막둥이 손을 살려달라고 기도했다는 말을 들었을태 아버지에게 한없이 고맙고 미안했읍니다
    3월에 내집을 마련해 제가 이사할때 어머님은 제손을 잡으시고
    막둥이 장가가서 가정이뤄 잘 살고 집도 샀으니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눈물을 흘리시는데 제 마음이 아팠읍니다
    부모님 제가 이제 효도할테니 오래오래 사셔야해요
    엄마 아빠가 열심히 살아야할 원동력인 채희야
    엄마 아빠는 채희를 많이 사랑한다
    송시헌 쿰결갔은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