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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는 길목에서 소녀와 가로등
박금수
등록일 2018-02-22 11: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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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6
봄이 오는 따스한 햇살에
버들강아지는 솜털을 피워내며
차가운 봄바람이 불어와도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고 봄옷을 갈아 입고
겨울 눈을 녹이며 아지랭이를 부르듯
옛 기억 저편의 겨울속에서
봄을 조용히 꺼내다 주는 2월의 어느날.
십대의 나이에 소녀와 가로등을 작곡한 천재 작곡가 장덕과
십대의 나이에 뛰어난 가창력으로
명곡을 만들어 낸 가수 진미령.
1977년 제1회 서울 국제가요제에서 불려진
소녀와 가로등
그노래가 문득 귓가에서
봄처럼 문을 두르립니다.
그때 그나이에는
소녀
소녀
순수
감성
서정
추억
라스트콘서트
러브스토리
이런 말만 들어도
시가 절로 떠오르던 순수의 시절이었지요
노래도 그렇고
가사도 그렇고
악기도 그렇고
모두가 순수한 창작들의 서정이 담겨 있었던 것 같습니다.
40년이 지나도
그 느낌과 여운이 가시지 않는 멋진 이 노래를
봄이오는 길목에서 신청합니다.
1977년 제1회 서울국제 가요제 원곡으로 틀어주시면
더욱더 감사하겠습니다.
신청곡 : 진미령 - 소녀와 가로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