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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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왕률
    등록일 2017-12-29 02:46:41 | 조회수 46

    30년 동안 알고 지내는 미국인 친구가 있습니다. 공무원 시절 `88올림픽을 앞두고 6개월 연수에서 만난 강사로, 한국 음식은 물론,  웬만한 농담도 잘 받는 호탕한 친구죠. 일주일에 한 두번 국제전화하느라 요금도 꽤 나오는 편이어서 주로 E Mail로 소식을 주고 받습니다. 지난 달을 마지막으로 그로부터 연락이 끊겨서 편지를 띄웠음에도 답이 없어 궁금해하던 중 그제 전화가 왔습니다. 유럽에 사는 일본인 친구를 만나느라 바빴다는데  다소 석연치 않아, 솔직한 답을 원한다고 하니 그제서야 그 친구가 한국에 관해 악담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위안부 문제인데, 한국인들은 돈을 받고도 우긴다고요.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화가 나면서도 차근히 설명해 줬습니다. 제3자로서 냉철히 판단하란 당부와 함께 말이죠. 그러겠노란 답을 듣고 느낍니다.  이 얼마나 소통이 중요한가요? 오해가 또 다른 오해를 낳기에 일상에서 말 한 마디도 정확히 전달하고 연락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울 수록 예를 차려 오해 없도록 하며 난로처럼 아주 가깝지도, 아주 멀지 않은 사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가질 수 없는 너`(뱅크)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