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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사 년 전~
김왕률
등록일 2017-09-11 04: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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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5
`녹턴`(이은미)들려 주세요. 초등 신입생 때의 짝꿍을 만나고 왔습니다. 근 1년만에 본 친구는 별로 변한 것 없는 수수한 모습에 오히려 젊어진 듯 했고, 남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간단히 저녁 식사를 마친 우린 모교에 들렀는데, 몰라보게 변했더군요. 터는 그대로인데 건물이 어찌나 작아졌는지~ 운동장 모퉁이에 있어 귀신이 산다던 돌산 자리엔 교사가 들어섰고, 운동장은 잔디로 변했으며, 학교 앞 문방구와 떡볶이 집들은 현대식으로 바뀌어, 1원에 떡볶이 하나 하던 그 시절과 비교되었습니다. 1학년 담임 김옥자 선생님은 살아 계시려나~학교 앞 맥주 집에서 오십사 년전 추억을 회상하며 우린 자주 만나기로 했습니다.내년엔 여수로 초대하리라 다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