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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백야도에
김왕률
등록일 2017-06-07 19: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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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2
`Looking through the eyes of love`(Melisa Masachusetts) 들려 주세요.오랜 만에 백야도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서울서 이사 온 친구는 무척이나 맘에 들어했고,역시 이사 오기 잘 했다며 흡족해 하더군요.둘 다 섬과 바다를 좋아하던 차에 모처럼 보는 바다라며 아이처럼 기뻐했습니다.오히려 저보다 더욱 말이죠.서대와 여러 회는 여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진귀한 음식이어서 참으로 뿌듯했고 주인 아주머니의 구성진 이 곳 사투리에 여행은 즐거움을 더했습니다.저의 사투리는 어딘지 어색하다며 주의 아닌 주의(?)를 주더군요.문제는 억양이라며 친구가 충고를 주어 그제서야 주위에서 하던 말이 생각났구요.앞으로 여수 여행이 더욱 즐거우리라 확신이 서는 즐거운 한 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