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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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이사왔어요

    김왕률
    등록일 2017-04-26 05:52:56 | 조회수 34

    Horse with no name`(America)들려 주세요. 서울 사는 친구가 여수로 이사왔습니다. 평소 전원 생활을 동경하던 친구는 농촌을 고집했고, 수도권을 물색하던 중 저의 제의를 받고 바다가 있는 이 곳 여수로 온 것입니다. 저처럼 서울 토박이인 그는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거듭했다고 하는데, 두어 번 다녀가고 마침내 마음을 굳혔다고 하는군요. 나이 들면 누구나 바라는 전원생활에 마냥 꿈꾸던 생활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제 말도 참고했는데, 결국은 친구가 있는 곳이 더욱 끌렸다는군요.누구나 바라는 전원생활이지만, 더욱 편리하게 여생을 누리고 싶은 맘에 도시로, 도시로 떠나는 요즘 그의 이러한 결정을 환영해 마지 않습니다.더구나 가장 친한 친구이기에 기쁨은 배가 되었지요. 이제 먼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늘 볼 수있어 좋습니다.여수는 이런 저런 이유로 참 행운을 가져다 주는 곳입니다 오늘은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