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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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상님 성불시켜 드려야지"...제물로 올린 1억 훔쳐 달아난 무속인
      제물로 올린 현금 1억 원을 훔쳐 달아난 무속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무속인 36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광주 광산구 평동의 한 저수지에서 피해자 B씨가 나무에 걸어놓은 현금 1,50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SNS에서 고민 상담이나 신점을 봐주는 무속인으로 활동하는 A씨는 B씨와 상담하다 "조상님의 성불을 도와야 한다"며 현금을 제물로 올려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권했습니다. 그는 "제사가 끝나면 돈은 다시 챙겨갈 수 있다"며 B씨를
      2025-08-02
    • 전 여자친구 폭행해 전치 6주 상해 입힌 30대 붙잡혀
      전 여자친구를 마구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상해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해운대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B씨의 뺨을 때리고 걷어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B씨가 사는 곳을 찾아가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씨는 팔꿈치 골절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8-02
    • SUV가 전신주 충돌...폭염 속 인근 상가 '정전 피해'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인근 상가 등이 정전됐습니다. 2일 오전 11시 28분쯤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몰던 SUV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아파트 공용부분과 상가 등이 정전되면서 주민들과 상인들이 폭염 속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한전은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운전자 A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전방주시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8-02
    • '日 징용' 양금덕 할머니, 국민훈장 수훈...취소 3년만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가 윤석열 정부 당시 무산됐던 서훈을 3년여 만에 받았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일 광주 동구의 한 요양병원을 찾아 양 할머니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습니다. 양 할머니는 1944년 5월 '돈을 벌고 공부도 할 수 있다'는 교사 말에 속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항공기제작소로 강제 동원됐던 피해자입니다. 1992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첫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30년 동안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권리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양 할머니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국민훈장 모
      2025-08-02
    • 교통사고 수습하다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2명 사망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운전자 2명이 뒤따라 달리던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2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7분쯤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인천공항고속도로 금산나들목 인근에서 1톤 화물차와 경차가 추돌했습니다. 양측 운전자가 사고를 수습하던 중 뒤따르던 승용차가 경차를 또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에 서있던 50대 화물차 운전자와 운전석에 있던 40대 경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8-02
    • "눈뜨고 볼 수 없다"면서...위독한 동생 이용해 보험사기 치려한 누나
      동생이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직장과 체중 등을 속여 보험에 가입한 뒤 보험금 수억 원을 타내려 한 50대 누나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1살 A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험설계사 52살 B씨에게도 원심대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동생 C씨가 혈변을 보고 배에 복수가 차는 등 위독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2023년 4월 4일 B씨를 통해 동생이
      2025-08-02
    • 토요일도 전국 '찜통더위'...내륙 곳곳 소나기
      토요일인 2일 전국에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이날 아침기온은 △서울 27도 △대전·대구·전주·부산 26도 등 22~27도 분포를 보였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5도 △대전·전주 36도 △대구 37도 △부산 33도 등 31~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후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권내륙, 전라동부내륙, 경상권내륙에는 5~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충남권 북부에는 오전에 5mm 미만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서해안과 남
      2025-08-02
    • 켄텍-GIST-전남대, 에너지 인재 양성·창업 지원 함께 뛴다
      【 앵커멘트 】 정부는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위해 전남에 K-그리드 인재 창업 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력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인데요.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정경원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 기자 】 해남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 기획 설계를 맡고 있는 한 에너지 기업은 차세대 플랫폼 기술을 한국에너지공대,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 연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종웅 / 에너지기업 대표 - "(데이터센터는) 굉장히 인공지능 기술도 많이 들어가야 되고 그런 새로운 신기술을 많
      2025-08-01
    • 한미 관세협상 타결...철강·자동차 등 수출 경쟁력 '빨간불'
      【 앵커멘트 】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를 이틀 앞두고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습니다. 대미 상호관세가 15%로 하향됐지만, 철강과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들의 대미 수출 경쟁력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되자, 지역 경제계는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일단 반겼습니다. 그러나 업종별 희비는 분명했습니다. 가장 타격이 큰 산업은, 이번 협상에서 제외된 철강입니다. 업계에서는 6월 이전에 적용되던 25% 관세율까지는 감내해 볼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현재 적용되는 50% 관세로
      2025-07-31
    • KIA, 두산에 6:9로 패...7연패 하며 7위 추락
      KIA 타이거즈가 트레이드 후 첫 경기에서도 지면서 7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KIA는 어제(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김도현의 부진과 3루수 패트릭 위즈덤의 잇단 실책 등으로 6대 9로 졌습니다. 이적 하루 만에 KIA 데뷔전을 치른 김시훈도 1이닝 2실점 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어제 경기 패배로 5할 승률마저 무너진 KIA는 7위로 추락했습니다.
      2025-07-30
    • 찜통더위 계속...한낮기온 33~35도
      삼복더위 중 중복인 오늘(30일)도 광주·전남에는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아침기온은 광주 26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23~26도 분포를 보였습니다. 한낮에는 광주 35도, 목포·여수 33도 등 33~35도까지 오르겠고, 최고체감온도도 35도 안팎을 기록하며 매우 무덥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해안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겠습니다.
      2025-07-30
    • 공무원 차량서 '수천만 원 돈다발'...경찰,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간판 정비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긴급체포한 전북 익산시 공무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30일 전북경찰청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급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8일 경찰은 익산시의 간판 정비사업과 관련해 시와 여러 차례 수의계약을 맺은 한 지역 조합이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익산시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다른 공무원을 시켜 자신의 차를 옮기려 한 정황을 포착했고, 해당 차량을 수색해 수천만 원 상당의 현금을 발
      2025-07-30
    • 꺾일 줄 모르는 중복 더위...낮 최고 38도
      삼복 더위 중 중복인 3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28도 △대전·전주 25도 △대구·부산·제주 26도 등 22~28도 분포를 보였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구 36도 △대전 38도 △전주 37도 △부산·제주 33도 등 32~38도 분포가 예상됩니다. 경기북동부와 강원중·북부내륙·산지에는 오후에 5~3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
      2025-07-30
    • 위조 외국인등록증으로 한국어시험 대리 응시한 중국인들
      위조 외국인등록증을 이용해 한국어능력시험을 대리 응시하려던 중국인들이 잇달아 적발됐습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치러진 제101회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한 30대 중국인 여성 A씨가 시험 도중 위조된 외국인등록증을 감독관에게 제시했다가 적발돼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시험 브로커와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대리시험을 치르기로 협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나 외국인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
      2025-07-29
    • "트레이드까지 했지만..." KIA, 7연패 하며 5할 승률마저 무너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트레이드 후 첫 경기에서도 지면서 7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KIA는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대 9로 패했습니다. 이날 패배로 5할 승률마저 깨졌고, 순위도 7위까지 추락했습니다. KIA 선발 김도현은 5.1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4자책) 1사사구 2탈삼진으로 부진했습니다. 수비 실책도 뼈아팠습니다.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패트릭 위즈덤이 2회와 3회 잇달아 송구 실책을 하면서 점수를 헌납했고, 결국 3회초
      2025-07-29
    • VIP 고객 집 침입해 강도행각 벌인 농협 직원 '구속영장'
      80대 VIP 고객의 집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인 30대 농협 직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29일 강도상해 혐의로 30대 농협 직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강도 행위를 하면서 피해자를 다치게 했기 때문에 강도상해 혐의를 적용했다"며 "특수강도 혐의보다 강도상해가 더 무겁게 취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 28일 새벽 4시쯤 포천시 어룡동의 한 아파트 3층에 침입해 80대 노부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케이블타이로 결박한 뒤 귀금속과 현금 2천만
      2025-07-29
    • '발암물질' 석면이 아직도 학교에...학생 건강권 위협 언제까지
      【 앵커멘트 】 석면은 1군 발암물질로 분류돼 2009년부터 전면 사용이 금지됐지만, 여전히 학교 현장 곳곳에 교체되지 못한 석면이 남아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당초 내년까지 모든 학교에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공사가 미뤄지면서 학생들의 건강권이 위협받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초등학교. 일부는 석면 텍스 해체 공사를 마쳤지만, 1,2학년 교실은 여전히 석면 텍스가 설치돼 있습니다. 당초 올 겨울방학에 교체 공사를 진행
      2025-07-29
    • 李대통령, '국민임명식'에 국민 초대..."자리 빛내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에 열리는 '국민임명식'에 국민들을 직접 초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에 '광복 80주년, 국민과 함께하는 대축제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광복절 저녁 8시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대축제에서 '대통령 국민임명식'이 함께 진행된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권자인 국민이 제21대 대통령을 직접 임명하고, 각자의 기대와 바람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진정한 '국민주권'의 가치와 소중함을 나누는 뜻깊은
      2025-07-29
    • 아동 조건만남하고도 집유 받은 40대, 항소심서 법정구속
      조건만남을 목적으로 만난 미성년자들을 차량에 태운 뒤 미성년자가 보는 앞에서 또 다른 미성년자를 간음한 40대가 항소심에서 법정구속 됐습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미성년자의제강간 미수죄와 청소년성보호법상 성 매수,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46살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세 아동을 차 안에서 간음한 뒤 돈을 주고, 또 다른 아동이 차 안에서 그 장면을 목격하도록 해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
      2025-07-28
    • '불펜 난조' KIA, 충격의 6연패..롯데에 3대 5로 져
      불펜 난조에 시달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롯데에 스윕패를 당하며 6연패에 빠졌습니다. KIA는 어제(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 2로 팽팽하던 8회 마운드에 오른 이준영이 한 점을 실점한 데 이어 조상우도 2실점 하며 무너졌습니다. KIA는 9회 초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결국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3대 5로 지며, 6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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