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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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인 韓여성 성폭행한 미군, 준강간 유죄·강간은 무죄
      전북 군산에 있는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서 민간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법정에 선 미군 장병에게 일부 유죄가 선고됐습니다. 13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는 준강간 및 강간 혐의로 기소된 미군 장병 30살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당초 이 사건은 피해자가 부대 정문을 뛰쳐나오며 "성폭행당했다"고 신고해 알려졌습니다. 이후 A씨가 수사 기관과 재판 과정에서 '합의된 성관계'라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해 약 2년 만에 1심 선고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A씨는 2022년 7월 우리나라 국적의 20대
      2024-06-13
    • 하천에 따릉이 6대 '투척'..경찰, 용의자 추적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성북천에 버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2일 서울시 성북구 성북 3교 아래 따릉이 여러 대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의 CCTV 분석 결과 이날 새벽 4시쯤 한 남성이 자전거를 다리 아래로 던지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따릉이 대여소에 세워진 자전거들을 연달아 하천에 투척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따릉이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인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용의자를
      2024-06-13
    • '또래 여성 살인' 정유정, 무기징역 확정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13일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4살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의 동기 및 수단과 결과 등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원심이 피고인에 대하여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은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정유정은 지난해 5월 과외 앱을 통해 학부모인척 20대 여성
      2024-06-13
    • 어선 뒤집혀 1명 사망·2명 실종..충돌 선박 조사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어선 전복 사건의 원인이 다른 선박과의 충돌로 추정돼 해경이 조사 중입니다. 목포해경은 13일 사고 시간대 통항 선박을 추적한 끝에 해당 선박을 세우고 충돌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선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은 다른 선박과 충돌 후 배가 뒤집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18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동쪽 18.5km 해상에서 33t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승선원 9명 중 6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고,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
      2024-06-13
    • "가만히 있어"..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여성에 '흉기 위협'한 40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A씨는 11일 저녁 6시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50대 여성에게 "가만히 있어"라면서,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여성이 주저앉아 비명을 지르자 당황한 A씨는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온 경찰은 지난 12일 밤 10시쯤 서울 광진구에서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
      2024-06-13
    • 신안 가거도 해상서 통발어선 전복..선원 3명 실종
      신안군 가거도 북동쪽 해상에서 33톤 규모 장어통발어선이 전복돼 선원 3명이 실종됐습니다.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오늘(13일) 새벽 3시 18분쯤 선원 9명이 타고 있던 통발어선이 가거도 해상에서 전복돼, 6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나머지 3명은 실종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수색하고 있습니다. 실종된 선원은 한국인 1명과 외국인 2명으로 알려졌으며, 해경은 구조 작업을 마치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2024-06-13
    • "쿵, 흔들려" 진앙 인접 전남 주민들도 '화들짝'
      【 앵커멘트 】 전북 부안군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광주전남 주민들도 크게 놀랐습니다. 건물이 흔들렸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진앙지와 가까운 영광한빛원전은 이상 징후가 없어 정상 가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항구를 비추는 CCTV 화면이 흔들립니다. 어제 아침 8시 26분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 진앙과 인접한 전남 영광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겁니다. 주민은 놀란 마음에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건물 안에서는 책상 아래로 몸을
      2024-06-13
    • "쿵, 흔들려" 진앙 인접 전남 주민들도 '화들짝'
      【 앵커멘트 】 전북 부안군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광주와 전남 주민들도 크게 놀랐습니다. 건물이 흔들렸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진앙지와 가까운 영광한빛원전은 이상 징후가 없어 정상 가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항구를 비추는 CCTV 화면이 흔들립니다. 오늘 아침 8시 26분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 진앙과 인접한 전남 영광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겁니다. 주민은 놀란 마음에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건물 안에서는 책상 아래로
      2024-06-12
    • '신림동 성폭행 살인' 최윤종, 2심도 무기징역
      성폭행을 목적으로 처음 보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최윤종에게 2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4-3부는 12일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살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최윤종은 지난해 8월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목골산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철제 너클을 낀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는 현장에 20여 분 동안 방치됐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이틀 뒤 숨졌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살해 고의가 없었다
      2024-06-12
    • 술 취해 아무런 이유 없이 남의 차에 불 지른 50대 구속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 없이 다른 사람의 차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밤 11시 55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에 불을 지른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길을 걷다 아무런 이유 없이 라이터로 차량 앞 라디에이터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불로 해당 승용차와 옆에 있던 자전거가 타 17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2024-06-12
    • 목포 7층 건물서 불..50여 명 대피 소동
      목포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어제(11일) 밤 9시 10분쯤 목포시 옥암동의 한 7층짜리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을 끄던 경찰관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당구장과 학원 등 건물 안에 있던 50여 명은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6-12
    • GIST, '채용 비리' 관련자 4명 정직 등 징계
      광주과학기술원이 외부 인사 채용 과정에서 부적절성이 적발된 직원 4명에 대해 징계처분을 내렸습니다. 광주과기원 GIST는 11일 징계인사위원회를 열고 GIST아카데미 원장 채용 과정에서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해 지원 자격을 제한했다는 지적을 받은 전현직 보직 교수 2명에 대해 각각 정직 1개월과 감봉 1개월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정치인 출신 인사를 명예석좌교수로 임명하는 과정에 부적절하게 개입한 현직 부총장 2명은 경고 처분을 의결했습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GIST에 대한 감사를 벌여 채용 과정에서 불거진 비리를 적발
      2024-06-12
    • 7층 건물서 화재..50여 명 대피·경찰관 연기흡입
      전남 목포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11일 밤 9시 10분쯤 목포시 옥암동의 한 7층짜리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현장에서 초동 조치를 하던 30대 경찰관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물 당구장과 학원 등에 있던 50여 명은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6-11
    • 임창용 "도박자금 사기 아냐…법정서 억울함 풀 것"
      도박자금을 떼어먹은 의혹을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씨가 사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임씨는 오늘(11일) 광주지법 형사 11단독 심리로 열린 자신의 사기 혐의 재판에 출석한 이후 취재진과 만나 "빌린 돈을 갚았다. 법정에서 억울함을 풀겠다"면서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임씨는 2019년 필리핀에서 카지노 관계자에게 도박자금으로 빌린 8천만 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는데, 국내에 입국해 돈을 갚았다면서 사기의 고의성이 전혀 없었다고 항변했습니다.
      2024-06-11
    • 광주 광산구청 공무원 무더기 징계 '빗물재해 예방시설 소홀'
      설계 오류와 감독 부실로 공사가 멈춘 광주 광산구 우산지구 빗물 저류시설과 관련해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특정감사에 나서 관리·감독 책임을 제대로 하지 않은 광산구 공무원 1명을 중징계하고 3명을 경징계하는 한편 나머지 4명은 훈계와 주의 처분을 권고했습니다. 빗물을 임시로 저장해 재해를 예방하는 저류시설 조성공사는 설계오류 탓에 지난해 7월에 중단됐고, 구조물에 처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광산구는 광주시의 요구에 따라 후속 조치하고, 결함 등을 보완해 이르면 오는 8월 공사
      2024-06-11
    • 업자 뇌물 받은 화순군 전 공무원 집유
      전남 화순군청이 발주한 폐쇄회로TV 설치와 유지 관리 업무 등을 수주할 수 있게 도와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전직 공무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6단독은 2021년 9일 화순군청 통신장비 계약 수주와 감독 편의 제공 명목으로 업자에게 3백만 원을 받아 챙긴 전직 공무원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7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장은 A씨가 공무 집행의 공정성을 해쳤고 공직에서 해임된 점 등을 두루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4-06-11
    • "제발 살아주세요" 투신 남성 다리 잡아 목숨 구한 여고생
      포항의 한 여고생이 투신을 시도한 남성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11일 경찰과 경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밤 9시쯤 학원에서 집을 향하던 포항중앙여고 3학년 김은우 양은 포항 형산강 연일대교 난간을 넘어 강으로 투신하려는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습니다. 김 양은 곧바로 달려가 A씨가 강으로 뛰어내리지 못하게 다리를 붙잡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도착하기까지 3분여 동안 김 양은 필사적으로 A씨의 다리를 붙잡고 "제발 살아달라"며 설득을 이어갔습니다. 김 양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A씨는 도착한 경찰에 의해 무사
      2024-06-11
    • "내장 보이고 피범벅.." 인천 농장, 들개 무리 습격에 초토화
      인천에서 들개 무리가 농장을 습격해 가축 20여 마리를 물어 죽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인천시 서구 공촌동의 한 농장에서 염소 2마리와 병아리 20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제보자 A씨는 당일 낮에 평소처럼 농장을 찾았다가 가축들이 미동도 없이 쓰러져 있는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A씨는 "염소 1마리는 내장이 보일 정도로 살점이 뜯겨나갔고 피범벅 상태였다"면서 "병아리 1마리만 겨우 살아남았지만, 많이 다쳐서 오래 버티긴 힘들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2024-06-11
    • SUV 몰던 80대 운전자, 택시-트럭 들이받은 뒤 전신주에 '쾅'
      SUV를 몰던 고령 운전자가 앞서 있던 택시와 트럭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11일 오후 2시 48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완서동의 한 도로에서 SUV를 몰던 80대 A씨가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와 트럭을 차례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후 사고 충격으로 튕겨나간 SUV는 도로변에 있던 전신주와 충돌한 뒤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인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6-11
    • 교사 향해 가운데 손가락 올린 초등생 "교권 침해 맞다"
      교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초등학생에 대해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가 "교권 침해가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는 지난해 12월 충남 논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한 초등학생 A군의 행동이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10일 피해 교사 등에게 통지했습니다. 당시 피해 교사는 A군이 다른 반 학생과 다투자 이를 중재·지도했는데 A군은 교사의 말을 무시한 채 '아이씨'라고 욕을 하고, 다른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에게 손가락 욕설을 했습니다. 이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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