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 내년 하반기 개소

    작성 : 2025-12-07 10:30:02
    ▲ 여순사건 제77주기 합동추념식 조형물 [전라남도] 

    전라남도가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시범사업에 국비 6억 원을 확보하고 2026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는 여순사건 등 국가폭력으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은 희생자와 가족의 트라우마 치유,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광주(5·18 민주화운동), 제주(4·3 사건)에서 시범사업 후 본 사업이 운영 중이며, 전남센터 역시 동일한 모델이 도입됐습니다.

    이번 국비 확보는 특히 여순사건 특별법 후속 조치로서 국가 책임하에 치유를 지원하는 첫 제도적 실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전남센터는 치유가 필요한 희생자·유족 1만 2,000여 명을 위해 ▲개인·집단 상담과 심리교육 ▲미술·음악·원예·여행 등 예술치유 프로그램 ▲물리·한방치료 ▲신체 재활 프로그램 등 치료·지원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전남도는 앞으로 도비 추가 확보, 유족총연합회·관련 전문가 협의 통한 센터 장소 선정, 세부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개소를 서두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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