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여사 측근 이종호 압수수색·소환통보

    작성 : 2025-07-19 21:28:06
    ▲민중기 VS 김건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압수수색하는 동시에 다음 주 소환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19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한 후, 오는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의 휴대전화 1대를 확보했으며, 압수수색영장에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포함되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로,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포함한 여러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2차 작전 시기 동안 차명계좌를 사용해 권오수 전 회장 등과 시세 조종을 주도했으며, 김 여사의 계좌 3개와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의 계좌도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의 압수물을 분석해 김 여사와의 연관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또 특검팀은 통일교와 관련된 의혹도 수사하고 있으며, 통일교 시설과 관계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교 측은 김 여사에게 고가의 목걸이와 명품 가방을 전달하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통일교 자금이 이 목걸이 등을 구비하는 데 사용되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권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자금을 받은 사실을 부인하며, 특검의 압수수색을 야당 탄압으로 간주하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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