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전남 재선거 후보 등록 완료..본격 경쟁 돌입

    작성 : 2024-09-27 21:11:38

    【 앵커멘트 】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전남 지역 영광ㆍ곡성군수 재선거 후보 등록이 완료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아성에 도전하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 다른 야권 후보들이 선전을 펼치면서 선거는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10.16 재보궐 선거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후보 등록이 마무리됐습니다.

    영광과 곡성 두 곳 모두 각각 4명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은 영광군수 재선거입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혁신당은 영광 선거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가 지역에서 월세살이를 하며 민심 얻기에 나선 가운데 후보 경쟁력에서도 가장 앞선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장현/ 조국혁신당 영광군수 후보
    - "정치적인 변화를 앞두고 폭발하기 직전에 민심이 끓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깨끗한 사람, 능력 있는 사람, 일할 만한 사람, 군수다운 군수 이런 말씀을 많이 드리고 있습니다."

    텃밭 사수를 위해 대규모 선대위를 꾸린 민주당도 접전이 예상되는 영광군수 재선거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 영광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직접 주요 공약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 싱크 : 장세일/ 더불어민주당 영광군수 후보
    - "군민 기본소득제를 최우선 실시하고자 합니다. 햇빛과 바람 농사를 지어서 우리 군민들에게 평생 연금을 꼭 영광군이 최초로 실현해 보고 싶습니다."

    이번 영광 선거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진보당은 두 정당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지역 곳곳을 빠짐없이 찾아다니면서 일손을 돕거나 민원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바닥 민심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최근 지역 언론사들의 몇 차례 여론조사에서도 두 정당 후보들과 근소한 격차로 경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싱크 : 이석하/ 진보당 영광군수 후보
    - "저는 30년 동안 한결같이 지역민과 농민과 함께 해왔습니다. 지역소멸 대응책으로 5대 비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석하를 찍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곡성군수 재선거에서는 남은 기간 동안 민주당 후보를 혁신당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종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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