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콘텐츠 해외진출 발판되나..광주 에이스페어 개막

    작성 : 2024-09-26 21:36:09

    【 앵커멘트 】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전시회, 광주 에이스 페어가 막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우리 지역 기업이 만든 콘텐츠 등 K-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VR 안경을 쓰자 가상현실 속에서 나타난 광주 문화관광캐릭터 '오매나'가 무등산, 송정역 등을 안내합니다.

    화순 운주사를 배경으로 성에 갇힌 공주를 구하러 가는 3D 애니메이션 게임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인기입니다.

    ▶ 인터뷰 : 김란 / 지역 디지털 콘텐츠 기업 대표
    - "엄청 큰 대규모 애니메이션 회사 관계자셨는데 저희 콘텐츠를 보시고, 이걸 같이 중국에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논의를 하고 가셨습니다"

    애니메이션, 게임부터 첨단영상까지 각종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19번째 광주에이스페어가 막을 올렸습니다.

    광주 지역 기업 40여 곳 등 국내외 400개 기업이 부스를 꾸렸고, 중국 텐센트 비디오 등 매출 규모 3만 달러 이상의 '빅바이어' 16곳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리사 / 중국 바이어
    - "아동용, 어린이용 콘텐츠를 찾아보려고 행사에 참여했어요. 지금까지 본 것 중 몇 개는 꽤 좋아 보였어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엔 캐릭터 그리기, e-스포츠 대전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지수ㆍ최제연 / 광주광역시 월곡동
    - "광주에 놀 게 많이 없다 보니까 조금 활동적인 걸 하고 싶었는데 여긴 다양한 게 많이 오잖아요. 먹을 것도 있고 이번에 조금 더 좋은 것 같아요"

    ▶ 인터뷰 : 문준화 / 광주광역시 양산동
    - "선배랑 친구들 작품도 여기 다 있어서 겸사겸사 볼 겸 왔습니다"

    행사장 밖에선 비어페스트와 광주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이 진행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19회째를 맞는 광주에이스페어에서는 콘텐츠 개발 흐름과 기술 등 국내외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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