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국가정책사업으로 확정됐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고흥에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사업안이 국무회의에서 '국가정책사업'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전국 15개 신규 국가산단 중 지방에서 국가정책사업 확정은 처음입니다.
고흥군은 신속한 산단 조성을 위해 예타 면제를 정부에 건의해 왔고, 빠르면 다음달 기재부에서 예타 면제가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윤석열 대통령(3월 14일 전라남도청)
-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의 신속한 건립을 위해 예타 면제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우주발사체 산업단지는 3,800억 원을 들여 고흥군 봉래면 150만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됩니다.
예타 면제가 확정되면 내년까지 사업 계획과 보상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해 공사를 시작해 2030년 준공됩니다.
앵커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발사체 스타트업과 소부장 등 이미 11개 기업이 입주하기로 해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 싱크 : 공영민 고흥군수
- "발사체 기업들 간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우리 군에서도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 등 발 빠른 대응을 해나가겠습니다."
4조 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를 가진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사업이 국가정책사업으로 확정되면서 고흥군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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